카드 없어도 현금 뽑아 쓴다…'카드 없는 세상' 앞당겨지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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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일 서울 시내 ATM 기기에 표시된 예금출금 및 입·송금 화면. 2023.12.5/뉴스1 ⓒ News1 김진환 기자
(서울=뉴스1) 한유주 기자 = #삼성페이를 애용하는 직장인 A씨는 지갑 없이 외출한 지 꽤 됐다. 교통카드도, 카드 결제도 스마트폰 하나면 모두 가능하니 지갑을 갖고 다닐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. 하지만 가끔 곤혹스러운 때가 있다. 현금이 급히 필요한 경우다. A씨는 "카드는 삼성페이로 다 호환이 되는데 가끔 현금이 진짜 필요할 때가 있다. 한번은 결혼식에 가는 데 카드를 챙길 생각을 못해서 친구에게 축의금 이체를 대신 부탁한 적도 있다"라고 말했다.
'지갑 없는 세상' 이전에 '카드 없는 세상'이 더 빠르게 도래할 전망이다. A씨처럼 지갑 없이 다니지만 현금이 꼭 필요한 때가 있어 곤혹스러운 일이 한 번쯤은 있을 터. 이런 변화에 맞춰 금융권에서도 모바일을 통한 현금자동입출금기(ATM) 입출금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.
http://v.daum.net/v/2023120907002084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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